2025년부터 연금저축계좌에서 해외 주식형 ETF를 투자하는 방식에 큰 변화가 생긴다.
기존에는 연금저축계좌를 활용하면 배당소득에 대한 세금을 뒤로 미루면서 복리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었지만, 이제는 이러한 절세 혜택이 사실상 사라진다.
❗ 연금저축에서 해외 ETF 투자, 세금이 어떻게 달라질까?
이번 개정의 핵심은 국내 환급(세액공제) 폐지로 인한 이중과세 논란이다.
기존(2024년까지)에는
✅ 해외(미국)에서 배당소득세 15% 원천징수
✅ 우리나라에서 14%를 환급받아 실질 세금 부담이 거의 없었음
✅ 연금을 받을 때 연금소득세 3.3% 부과
하지만 개정 후(2025년부터)는
✅ 해외에서 배당소득세 15% 원천징수 (변동 없음)
❌ 국내에서 환급 혜택 삭제 (14% 환급 사라짐)
✅ 연금소득세 3.3% 부과
즉, 기존에는 미국에서 세금을 내도 국내에서 돌려받을 수 있었지만, 이제는 미국에서 세금(15%)을 내고, 한국에서도 연금소득세(3.3~5.5%)를 내야 하는 상황이 된 것이다.
이로 인해 이중과세 논란이 불거지고 있다.
✅ 2025년 이후 연금저축 투자 전략
새로운 과세 체계에서는 기존의 배당 중심 해외 ETF 전략이 불리해졌다.
이에 따라, 연금저축을 효율적으로 활용하기 위한 몇 가지 대안이 필요하다.
1️⃣ 해외 배당 ETF 대신 성장형 ETF로 전환
배경: 외국납부세액 공제 폐지로 인해 해외 배당 ETF의 절세 효과가 감소했다.
전략: 배당소득이 적거나 없는 해외 성장형 ETF(예: S&P500, 나스닥100), TR지수 기반 ETF, 커버드콜 ETF(옵션 매도 프리미엄은 배당소득이 아닌 자본이득)에 투자하여 세금 부담을 줄이고 장기적인 자산 성장을 추구하는 것이 유리하다.
2️⃣ 국내 배당주 및 ETF 활용
배경: 정부의 국내 주식 투자 활성화 정책과 코스피 배당수익률 상승(약 2.7%)으로 국내 배당주 및 배당 ETF의 매력이 커졌다.
전략: 연금저축계좌 내에서 국내 배당주 ETF(예: 코스피 고배당 ETF, 배당성장 ETF)를 활용하여 안정적인 현금흐름과 복리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3️⃣ 장기 투자 중심의 글로벌 ETF 선택
배경: 연금저축계좌는 과세이연 효과를 제공하므로, 장기적으로 높은 성장성을 가진 글로벌 인덱스 펀드나 ETF에 투자하는 것이 유리하다.
전략: 배당 중심 투자보다 자본이득 중심 글로벌 ETF(S&P500, MSCI ACWI 등)를 활용하여 장기적인 자산 증대를 목표로 한다.
이번 세제 개편으로 해외 배당소득 절세 효과가 축소되면서, 연금저축에서 배당 중심 투자 전략은 매력이 줄어들었다.
대신, 성장형 해외 ETF, 국내 배당 ETF, 장기 투자 중심 글로벌 ETF를 활용하는 전략이 더 유리할 수 있다.
연금저축은 여전히 강력한 절세 도구이지만, 변화된 과세 구조에 맞춰 투자 전략을 조정하는 것이 필수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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