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세에 은퇴하여, 현금 10억이 있을 리가 없지만, 만약에 있다면, SCHD에 준하는 배당성장 ETF에 넣고 매달 배당금만 타먹으면서 20년을 버티면 자산은 어떻게 될까. 앞으로 기대수명이 90세를 바라본다면 70에 만들어진 자산도 펑펑 쓰며 살아갈 시간은 있다.
★ 전제조건
- SCHD는 분기배당이지만, 은퇴 생활비를 위해 월배당으로 가정한다.
- SCHD의 연평균 배당수익률은 3.5%로 한다.
- 배당금은 매월 전액 인출하는 것으로 한다.
- 배당금 인출 후 SCHD의 연평균 성장률은 9.22%이다.
50세 은퇴 시 10억이 있을 리가 없지만, 만약 있어서 SCHD에 올 인 한다면
50세에 SCHD에 준하는 ETF에 10억을 올인한다면, 배당금을 모두 뽑아 쓰더라도 20년 후 세전 53억 원을 모을 수 있다. 인플레를 감안하면 29억 원이다.
★ 미국 SCHD와 비슷한 효과를 볼 수 있는 국내 상장 미국 월배당 ETF는 다음과 같다.
ETF | 종목코드 | 시가 배당률 | 총보수 |
SOL 미국배당다우존스 | 446720 | 4.04% | 0.01% |
SOL 미국배당다우존스(H) | 452360 | 3.60% | 0.05% |
TIGER 미국배당다우존스 | 458730 | 3.47% | 0.01% |
ACE 미국배당다우존스 | 402970 | 3.37% | 0.01% |
배당금은 시작은 미약하나 말 그대로 끝은 창대하게 된다. 10억 원을 SCHD에 준하는 ETF에 투자 시, 시작 연도의 배당금은 세전 292만 원이나 20년 후에는 1,558만 원이 된다. 20년 후의 실질가치는 733만 원이므로 여유 있는 생활비라고 할 수 있다.
주의할 점
월배당 ETF의 수익률은 현재 주가 기준이다.
만약, 해당 월배당 ETF의 주가가 떨어진다면 배당금은 비슷해도 배당률은 높아 보일 것이고 원금의 시세차익은 떨어질 것이다.
* 배당률 = 배당금 / 주가
주가가 오른다면 배당금은 비슷해도 배당률은 낮아 보이게 되고 원금의 시세차익은 커질 것이다.
따라서 주가가 크게 하락하여 바닥권을 형성하고 있을 때 분할 매수를 한다면 월배당금을 받으면서 향후 주가가 오를 때 원금의 시세차익도 노려볼 수 있으므로 월배당 ETF의 효율이 극대화될 것이다.
그러나 일반 투자자는 이 시점을 정확히 알 수 없으므로 매크로 경제 상황을 주시하면서 분할 매수로 모아 가는 것을 추천한다.
자산시장이 침체기에 접어들고 경기 부양을 위해 금리가 낮아진다면 배당주를 매수할 투자 적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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