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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 사는 법

우울증에 타이레놀이 효과가 있나

by ●◎○@ 2023. 9. 14.

 

우울증 또는 마음이 아플 때, '진통제' 타이레놀은 여전히 효과가 있다.

타이레놀은 뇌에 작용하는 약물이다. 

인간이 신체적 고통과 정신적 고통을 느끼는 뇌 기관은 비슷한데, 타이레놀 복용으로 고통을 느끼는 뇌 영역이 일시적으로 마비되면 신체적 고통뿐 아니라 정신적 고통까지 감소할 수 있다.
타이레놀이 마음의 통증에도 효과가 있다는 다양한 연구가 존재한다.

 

타이레놀은 마음의 고통에 효과가 있다

 

타이레놀은 심리적 고통을 완화한다

미국 켄터키대학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아세트아미노펜 복용 그룹은 위약을 먹은 대조군에 비해 심리적 아픔이 적었으며, fMRI 촬영에서 신체적 통증이 있을 때 활성화되는 뇌 부위의 활동이 줄어드는 것을 보였다.
그리고 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대 연구에서도 타이레놀 복용 그룹은 사회적 고통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다른 연구에서도 아세트아미노펜이 감정 상태를 완화하는 효과를 보여주고 있다.

 

타이레놀은 긍정적인 감정의 크기도 줄인다

타이레놀은 부정적인 감정의 크기뿐만 아니라 긍정적인 감정의 크기도 줄인다는 보고도 있다.
타이레놀 복용 그룹에 기쁨, 슬픔, 심란 같은 다양한 감정의 사진을 보여주고, 이 사진들이 나타내는 감정의 크기를 점수로 표기하도록 하였다.
그 결과 긍정과 부정의 감정 모두 크기를 작게 표기했다고 한다.

또 다른 실험에서는 타이레놀이 타인에 대한 공감 능력을 줄이는 효과를 보인 것으로 보고되었다.

 

타이레놀은 감정의 크기를 줄인다
타이레놀은 감정의 크기를 줄인다

 

타이레놀의 작용 기전

아세트아미노펜의 정확한 기전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으나, 현재까지의 연구에 따르면 타이레놀의 주 성분인 아세트아미노펜은 중추신경계 내에서 통증 감각을 향상하는 물질인 '프로스타글란딘'의 합성을 억제해 신체가 통증을 느끼는 기준치를 높이면서 진통 작용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신체적 고통정신적 고통에서 대해서 뇌가 고통을 감지하는 부위가 비슷하기 때문에 정신적 고통에 대해서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타이레놀은 기분을 조절하는 신경물질인 세로토닌에도 작용한다고 한다.

 

아세트아미노펜 기전
아세트아미노펜 기전

 

기분을 좋게 하려는 목적으로 타이레놀을 먹어도 되나?

앞에서 말했다시피, 타이레놀은 부정적인 기분뿐만 아니라 긍정적인 기분도 줄이게 되고, 공감 능력도 감소시키는 보고가 있다고 했다.
그리고 항우울 효과가 있다고 해도, 전문적인 항우울제에 비해서 그 효과가 매우 미미한 수준이다. 

게다가 타이레놀은 간독성이 있는 대표적인 약품이기때문에 건강상의 불이익이 더 클 수 있다. 

 

간독성

 

 

전문가들은 타이레놀이 우울증 치료에 쓰이는 것은 아니며, 우울증 완화를 위해 일반적으로 권장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들은 타이레놀의 아세트아미노펜 성분이 간독성 위험과 약물중독 가능성을 가지고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고 경고했다.
약사들도 과량 복용으로 인한 간 기능 약화와 중독 가능성에 대해 우려를 표명했다.
결론적으로, 우울증 치료에 타이레놀을 사용하는 것은 권장되지 않는다.

 

결론적으로, 효과는 있지만 권장하지 않는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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