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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다반사

인간관계에 지친 은퇴자들이 읽을 만한 책

by ●◎○@ 2024. 7. 8.

회사에서 인간관계에 지친 은퇴자들이 사회에 나와서 보면, 기본이 안 된 사람들이 많다는 것을 알게된다.

마치 정글과 사바나의 차이처럼, 한 곳에 모여 있느냐 흩어져 있느냐의 차이일 뿐이다.

그나마 사회에서는 싫은 사람 피하기 버튼🔘이 있어서, 피할 수 있는 여지가 있다는 점은 다행스럽다.

 

은퇴자들이 읽을 만한 책
지쳤다면 책을 볼 때다

 

우리가 인간관계에서 상대를 평가하는 방법은, 그 사람의 🗣️언행이다.

마음은 다르다고 쉴드를 쳐주는 경우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마음은 보이지 않는다.

👁️ 보이는 것은 말과 행동뿐이다.

반대로 상대가 나를 홀대하는 느낌이 든다면, 먼저 나의 언행을 되짚어 봐야 할 것이다.

간단한 것이다.

 

기본적으로 🧠 머리를 거치지 않고 말하는 사람들이 있다.

아마 주변에 당장 떠오르는 인물이 있을 것이다.

이런 사람들은 분위기 파악을 잘 하지 못한다.

평소에 타인의 감정을 세심히 관찰하는 습관이 없기 때문이다.

그래서 복합적인 상황을 예측하는 능력도 부족할 수밖에 없다.

문제를 줄이는 가장 쉬운 방법

📢 말을 줄이는 것이다.

단점은 사람이 재미가 없어질 수 있다는 건데, 만약 둘 중 하나를 포기하라고 한다면 재미가 없는 게 낫다.

우리가 말과 관련된 후회를 할 때는 대부분 이미 말 한 것을 후회하는 경우다.

말에서 모든 오해가 시작된다.

 

그런데, 말이 적은데 좋은 인상을 주는 사람들이 있다.

이런 사람들은 적절한 질문을 하고, 👏🏻 잘 듣고 공감해 주는 능력이 탁월하다.

모든 사람이 말하고 싶은 욕구가 있다는 것을 알기 때문에, 적절한 질문을 해서 이 욕구를 해소해 주는 것이다.

내 욕구를 해소해 주니 얼마나 고마운 사람인가. 

상대를 떠들게 하고 내가 들어주면 자신의 가치가 올라간다.

상대보다 적게 말하는 것이 핵심이다.
이런 사람들과는 많은 대화를 한 것 같은데, 사실 상대방은 잘 들어준 게 전부다.

나이를 먹으면 적당한 매너, 적절한 질문과 공감, 그리고 유쾌함을 아는 사람이 존중받는다.

젊은 시절에 재밌기만 한 사람이 인기였던 것과는 다른 것이다.

 

반대로, 상대를 불편하게 하는 말하기 방법은 다음과 같다.


다 안다는 듯이 말하는 것, 

잘 난 척 하는 것,

상대의 부족함을 드러내는 것,

대답을 들을 생각도 없으면서 질문하고 딴 청 하는 것,

자신의 말만 하고 듣지 않는 것, 

상대가 입을 열 수 있도록 기다려주지 않는 것,

쉴 새 없이 말하는 것,

흥미 없는 주제를 길게 이야기하는 것,

개인적으로 할 말과 여러 사람 앞에서 할 말을 구분하지 못하는 것,

남의 험담을 하는 것,

지나치게 권유하는 것

 

어떤가.

생각만 해도 얼굴이 찌푸려지는 상황이다.

그러나 이런 사람들은 자신의 문제를 알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살면서 한 번도 지적받지 못했기 때문이다.

자신을 지적할 수 있는 사람은 많지 않다.

 

내가 주인공이 되려고 하면 반드시 리스크가 따른다.

나이가 들수록 주인공 욕심을 버리는 것이 지혜로운 선택이다.

 

오늘 소개하는 책은, 

인간세상을 살면서, 자신을 돌아보고 상대를 받아들이는 데 도움이 되는 책이다.

이 책은 인간관계뿐만 아니라 삶을 이해하는 데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인격의 필드 지침서라고 할 만한 책들이다.

 

오십에 읽는 논어 (최종엽)

두 말할 필요가 없는 동양 철학서다. 

다들 한 번씩 읽어보셨겠지만,

복습하는 차원에서 한 번 더 읽어서, 중년 이후의 삶에서 어떻게 살아야 할지를 성찰해 보자.

오십에 읽는 논어
최소 2천년 전 책임을 감안하면 인간세상은 여전하다.

 

마흔에 읽는 쇼펜하우어 (강용수)

인생의 본질을 깨닫고, 살아가는 데 필요한 통찰을 얻을 수 있다.

지금 마음이 괴롭다면, 위로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그래도 힘들다면 니체를 읽어보기를 권한다.

마흔에 읽는 쇼펜하우어
염세주의라는 오명이 있지만 내용은 모두 맞는 말씀이다.

 

세이노의 가르침 (세이노)

이미 인터넷을 통해서 이십 년 전부터 이름을 알린 얼굴 없는 작가다.

사업으로 엄청난 부를 이루었고, 과거에 쓴 글을 묶어 책으로 냈다.

오랜 기간 베스트셀러 자리를 지킨 처세서다.

욕이 난무하는 시원시원한 글이라서 지루하지 않고 잘 읽힌다.

세이노의 가르침
뼈 때리는 선배님 말씀같은 책이다.

 

사람을 얻는 지혜 (발타자르 그라시안 / 김유경)

이 책은 사람이 의도적으로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지에 대한 통찰을 담고 있다.

물론 이 책대로만 살았어도 일정 수준 이상의 인간이 되어 있겠지만, 

사람의 본성과 욕망을 이해하고 이용❓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

아마 다른 사람이 이 책을 보지 말았으면 하게 될 것이다.

쇼펜하우어는 이 책을 평생을 곁에 두고 읽을 가치가 있다고 말했다.

사람을 얻는 지혜
인간의 본성을 이해할 수 있다.

 

데일카네기 인간관계론 

대학에 막 입학한 스무살 시절에 읽었던 책이다.

제목이 인간관계론이라 네트워킹이나 소위 인싸가 되는 비법이 담겨 있을 것 같은데 그렇지 않다.

타인을 어떻게 대해야 하고 그것이 나에게 어떻게 돌아오는지에 대한 구체적인 사례와 성공적인 커뮤니케이션 원칙을 담고 있다.

나이 들어서 읽기에 더 좋은 내용이다.

데일카네기 인간관계론
책 내용대로만 살아도 멋진 사람이 될 것이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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